2012-10-30

Dead man's Shoes (2004)




외장 하드의 어딘가에 잠들어 있던 이 영화를 발견한 후 영화를 보게 되었다.
감독 Shane Meadows는 그 이후 This is England (2006)를 제작했단다. (어쩐지 투박하고 거친 대사와 배우를 아우르는 Handheld 위주의 카메라가 많더라.)
영국의 교외에서 벌어지는 한 남자의 복수극이 주요 내용이다. 동네 폭력배들에게 놀아나고 괴롭힘을 당한 끝에 죽은 친동생을 위한 복수를 하루하루에 걸쳐서 진행한다.
잔인한 장면이 있지만, 영화의 스토리 진행상 무리가 없었다고 본다.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이 피로 얼룩진 영화는 좋아하는편이 아니다.)
마지막 복수는 아주 잔혹할정도이다. 자신에게 칼을 꼽게하여 그 폭력배가 영원히 죄의식에서 살아가야하니 말이다.
이영화에서 주인공, 즉 군인 출신이면서 자신의 동생을 위해 복수를 실행하는, 의 눈에만 보이는 동생의 설정은 최근  SHOWTIME에서 방영하고 있는 DEXTER의 Henry가 연상된다.(시즌6에 와서 Henry는 왜 안나올까?)
폭력배에 몸을 담았던 형이 수감생활을 통해 죄를 뉘우치는 대신, 자신의 친동생이 폭력배가 된 American History X와는 정반대의 내용. 하지만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상부상조하면서 공통의 선을 위해 살아갈 수 있는 무릉도원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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